둥글고 붉은 얼굴을 한 그녀의 커다란 눈은 강아지처럼 눈꼬리가 드리워졌다.큰 코는 한눈에 봐도 슈퍼 마리오의 코와 비슷하다.그녀의 둥근 얼굴과 체형이 슈퍼 마리오에 비슷해서 그렇게 느낀다.보면 그녀의 입술은 코에 숨어 빛을 발할 수 없다.틴트를 바르지 않아도 빨갛고 두꺼운 입술의 주인인데.언제나 입술이 마르다 나는 부럽다는 부분이다.화장기 없는 그녀는 손질을 하지 않은 눈썹 때문에 어린 아이 같기 때문인지 30대 중반을 막 넘긴 나이라 믿을 수 없다 하이 톤의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꽃무늬 원피스와 롱 스커트의 푹신푹신한 셔츠를 좋아하고 입고 그런 옷을 잘 소화하는 그녀이다.목소리가 소녀 같다는 생각까지 어린 아니다.그녀는 공부를 많이 한 여성이다.이른바”SKY”라는 대학의 하나를 졸업하고 글을 쓰는 작가이다.작가라는 직업은 내가 가장 지적이라고 생각하는 직업이다.나는 자신만의 세계가 지닌 작가를 그리워하다.그녀의 문장이 좋아서 그녀의 생각은 결코 젊지 않음을 알고 있다.맑고 순수한 그녀의 글 속에서도 일상에 닿아 주는 감성이 좋다.그녀의 글에는 그녀의 운치를 모두 포함된다.처음으로 서먹서먹한 관계를 거치고 함께 브런치를 할 때였다.회화중에 남의 이야기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주는 그녀를 보면 저와 다른 세계에서 온 우주인을 만난 듯했다.그녀를 만나기 전 나의 브랜치 메이트는 점점 친구의 어머니들이 대부분이었다.이라 회화의 소재가 남편, 시댁, 아이, 연예인에 끝나기 때문에 이 긴 이야기를 짧은 시간에 교환은 서로 다투게 이야기하는데 바빴다.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집으로 가면 얼마 남지 않는 단순한 대화였다.그런데 그녀와의 대화는 달랐다.말씨부터 깍듯이 예의 바르게 느껴졌다.말의 마지막은 항상” 어떻습니까?”” 괜찮을까요?””혹시”등 내가 이런 말을 알고 있었는지?할수록 따뜻한 그녀의 어투는 사회에 처음 나와서 대화에 신중했던 20대의 나에게 데리고 가는 듯했다.함께 담소하면 잊고 있었던 나의 순수한 옛 모습이 갑자기 나오고 기쁘거나 언제나 웃어 주는 그녀 덕분에 내 농담 실력도 늘고 즐거웠다.집을 돌보고, 큰 것을 결정하느라 바빠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하지 못할 때가 많다.이런 나에게 그녀와의 대화는 분홍색이다.그녀는 우주에 있는 핑크의 나라에서 온 핑크 같다.#단지 좋아서 씁니다. 책에 비슷한 여자#우주인의 외면과 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