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0만 년 만에 ‘내가 찍은 꽃 사진’ 카테고리에 글을 작성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오늘 블로그 님의 질문이 눈에 들어왔다.그래서 평소처럼 의식의 흐름대로 오늘 블로그의 질문에 답한다. ^^;;From.블로그씨 자기자신을 알아가기 위한 노력? 대답 –
자신을 알기 위한 노력이라···오늘 블로그 상 질문은 너무 간단하고 깊숙하다. 그래서 보자마자”뭐라고 대답을 해야 한다?”로 고심하면서 지금까지 저의 삶을 되돌아 봤는데 크게[인간 관계, 독서, 유튜브 등 영상을 본다(+음악 감상)]로 나뉜다.먼저 인간 관계… 그렇긴 내가 이상한 기운을 흘린 탓인지, 아니면 제 사주나 기타 등이 이상한 인간만이 관련 사주인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려서부터 주위에 이상한 인간이 많이 얽혔다.자세히 쓰면 끝없이고 하니 간단하게 쓰면 친구들이라고 먼저 다가가서 친구가 된 인간이 그 어린 나이(8세?9세?)에 그것이 무슨 짓이며(그때는 너무 어려서 잘 몰랐는데 지금 돌이켜보면…이래봬도 너무 야해서 아무래도 쓸 수도 없다.)왜 성인이 된 뒤에도 나를 만질 수 있는지···그것도 남자 친구가 버젓이 있는데, 왜?친구가 이러는 것도 짜증 나는데 아버지란 작자까지… 그렇긴 지금 생각하니 화가 치민 다는 것이 아니라 슬프다.이렇게 끝났으면 좋았을텐데… 그렇긴 왜 처음 만난 사람들도 자꾸 여기저기 만지면 하느냐가?그리고 달라붙어 귀띔은 뭐야?(말로 하는 성희롱과 뱀 같은 눈빛은 너무 많고 적나라하고 쓰는 것도 부끄럽다.)가장 황당한 것이 남녀 모두 저런 꼴을 당했다는 것이지만… 그렇긴 내가 이런 거지 같은 상황을 너무 많이 경험했고 지금도 가끔 체험하는 입장으로 하나 유일한 장점이라면 매우 유연하고 개방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게 됐다는 것이다.누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다고”네, 그런 것도 있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유연한 사고를 하게 됐다.그리고 낯선 사람이나 처음 만난 사람은 경계하는 습성이 생겼다.어떻게도 방심한 순간, 저런 일을 당한 것이 꽤 있어서 항상 경계하고 있지만 이것도 자신을 알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생각하고 썼다.둘째,[독서]···중학생, 고교생, 20대 초반까지 책을 좋아하고 읽었다.숫자판에서 말하면 책을 많이 읽은 것은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작가와 내용, 분위기, 장르로 말하면 꽤 많이 읽었다고 본다.지금 떠오르는 책을 쓰고 보면[향수 타나토노ー토, 알리, 새빨간 사랑, 잇(IT)상실의 시대, 내가 예술 작품일 때 알쟈ー 난 꽃을]이 떠오른다.적어 보니 한국 소설은 한편도 없는데 제 생각과 취향이 한국 소설과는 맞지 않고 일본 특히 유럽 쪽과 잘 어울린다.그래서 소설을 읽어 보면 자연스럽게 유럽의 소설을 좋아하고 읽게 되었지만, 그 안에서 당장 다시 읽고 싶은 책을 고른다면[ 새빨간 사랑 알쟈ー 난 꽃을]를 다시 읽고 싶다.두 작품( 빨간 사랑은 단편 5편을 모으고 두 작품이란 그것인데)을 읽으면서 정말 많이 생각했고 지금도 두 작품을 읽었을 때의 느낌이 뚜렷이 떠올라서 다시 읽어 보고 싶다.어쨌든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그 생각이 쌓이고 쌓여서”지금의 나”를 만들었으니, 저를 알기 위한 노력으로 “독서”을 선택했다.마지막으로[영상을 본다(+음악을 듣는다)]···왓챠은 1년 결제를 하고 둔 상태여서 3일 1회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고, 유튜브에서 매일 영상을 보고음악을 듣는다.제 블로그에 몇번인가 언급했습니다만, 다시 한번 언급하자 내 인생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음악이어서 음악을 매일 듣는데 제가 자주 듣는 음악이…이래봬도 우선 비트와 리듬이 강하지 않으면 안 된다.그 음악이 귀에 입력되는 느낌, 심장에 꽂히는 느낌이 들정도로 강력하지 않으면 안 되고 음산하고 음침한 분위기까지 더하면 100%내 취향입니다.반대로 조용했지만 끔찍하고 음침한 분위기를 풍기는 음악도 제 취향이다.그것에 가수의 목소리(남자라도 여자도 아닌 성별을 초월한 목소리가 좋다.)까지도 내가 좋아한다면 무한 반복에서 듣기에 안타깝지만…이래봬도 이런 음악이 별로 없다.그리고 동영상도 이것 저것 보지만 영상은 매번 달라서 뭔가 한가지 지적하고 쓰는 게 좀 그렇다.이렇게 적어 보니 나는 인간이 어떤 사람인지 대략 파악하는데 그 대략적으로(생각이 유연하고 대부분의 일은 무난하게 받아들이고 편견이 적고 음산하고 음침하고 심장에 음악을 좋아하는…?)을 자세히 나열하다니…이래봬도 힘들다. (웃음)이 정도에서 정리하고, 포스팅을 끝내자.